인류 최초의 자판기(Vending Machine)는 2000년 전의 ‘성수 분배기(holy water dispen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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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자판기(Vending Machine)는 2000년 전의 ‘성수 분배기(holy water dispenser)’

by stingo 2023. 12. 10.

자판기는 이제 자동화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현대적인 발명품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판기의 기본 장치는 사실 2,000년 이상 전부터 존재해 왔습니다.

기원전 1세기경 그리스의 엔지니어이자 수학자인 알렉산드리아의 헤론(Heron)이 도입한 최초의 자판기는
스낵 류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성수를 추출하는 분배용 기계였습니다. 현대의 자판기와 마찬가지로 헤론의 자판기는
동전을 슬롯에 넣어야 했습니다. 동전이 레버에 연결된 팬에 떨어지면 다른 쪽 끝의 밸브가 열리고 성수가 흘러나왔습니다.
팬은 동전의 무게에 의해 계속 움직였고 결국 동전이 미끄러져 떨어졌습니다.
그러면 레버가 다시 초기 상태로 올라가고 밸브가 닫히면서 물의 흐름이 멈췄습니다.

헤론은 이 기계를 ‘제사 그릇(sacrificial vessel)’이라고 묘사했는데,
고대 신전에서 사람들이 사용하는 성수의 양을 제한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시기는 알렉산드리아가 로마, 그리스, 이집트 등 다양한 종교의 중심지였던 헬레니즘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헤론의 발명품은 수 세기가 지난 후에도 꾸준히 사용되지는 못했습니다.
1600년대와 1700년대에 걸쳐 영국 선술집에서 담배를 판매하는 데 동전으로 작동하는 기계가 사용되었고,
1800년대에는 금지된 문학 작품부터 우표까지 모든 것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888년, 뉴욕 지하철 플랫폼의 동전 자판기에 '투티 프루티(Tutti Flutti)'라는 새로운 껌이 등장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자판기가 미국에 소개되었습니다.
(article & photo from www.interstingfacts.com)




Holy Water Dispenser invented in Ancient Greece 2000 years ag







#HolyWaterDispen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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