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호 속 美 해병과 그의 고양이, ‘미스 햅(miss 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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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호 속 美 해병과 그의 고양이, ‘미스 햅(miss hap)’

by stingo 2024. 4. 26.

1952년 한국전쟁의 참호 속에서 프랭크 프레이토(Frank Praytor) 해병 하사가
전장에서 인연을 맺은 암고양이에게 약을 먹이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이름은 ‘미스 햅(miss hap)’입니다.
프레이토 하사는 고양이의 이름에 관해 설명하기를,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에 태어나
우연히(happened) 만났기 때문에 '미스 햅'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프레이토의 고양이 ’미스 햅‘은 전쟁에서 살아남아 다른 해병에게 입양되었습니다.
그 해병은 귀국하자마자 그녀를 미국으로 데려와 입양시켰습니다. 프레이토에 관해 더 이상의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그는 아마 전쟁에서 전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슬픈 얘기입니다.

이 스토리도 슬프지만, 한편으로 저 미군이 생면부지의 이 땅에서 목숨을 바쳐 지키고자 했던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의 현주소를 생각해도 슬픕니다. 자유민주주의가 부정선거에 의해 철저하게
유린되고 있는 현실도 그렇고 그걸 그저 수수방관하고 있는 국민들 또한 그렇다는 것입니다.
(from group ‘Historical Flash Back’ on Facebook)



(수정합니다.
프레이토 하사가 전쟁 중 전사했을 것으로 적은 것은 순전한 나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프레이토 하사는 전쟁에서 살아남아 무사하게 미국으로 귀환해 살다가 지난 2018년 1월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는 옛 보도를 접했습니다. 이에 바로 잡습니다. )

https://www.ytn.co.kr/_ln/0104_20180128144006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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