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의 걸작 중 하나인 '반 고흐의 아를의 침실(Van Gogh's Bed Room at Arles)'입니다.
고흐가 죽기 2년 전 빠리를 떠나 아를로 이주, 평생 처음으로 가진 집에 손수 꾸민 침실을 그린 그림이지요. 고흐는 '노란 집(Yellow House)'으로 명명한 이 집과 자신의 침실에 많은 애착을 가졌음이 이 그림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생인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 그런 심경의 일단을 적고 있습니다.
"벽은 창백한 보라색이고 , 바닥에는 붉은 타일이 깔려있다. 침대의 나무 부분과 의자는 신선한 버터 같은 노란색이고, 시트와 베개는 라임의 밝은 녹색, 담요는 진홍색이다. 창문은 녹색, 세면대는 파란색이다. 그리고 문은 라일락색. 그게 전부다.''
'시카고미술관(The Art Institute of Chicago)'이 소장하고 있는 고흐의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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