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버스 정류장 대합실은 붐비기 마련이다.
주고받는 대화가 번잡한 소음 속에 묻히니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전쟁의 와중이니 서로들의 안부를 주고받는 얘기들이 무성할 것이다.
그래서 손바닥으로 귀를 모으게 하고, 아니면 손을 입에 모아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1943년 9월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의 그레이하운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의 이야기하는 모습을 담은 옛 흑백사진이다. (photo from www.shor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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