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잘 지내는 여고동창들과 어제 용평으로 놀러가서는 오늘 아침에 이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이다. 내가 마누라가 그 방면에 백치인 걸 떠올리며
"그럴리가 없다. 할머니들이 이걸 만들었냐?"고 물었더니 자기들이 만들었다고 했다.
어쨌든 화사한 이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문득 화양연화(花樣年華)라는 말이 떠오른다.
마누라는 용평땅 맑은 가을하늘 아래,
거기서 화양연화의 한 때를 보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화양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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