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산 호수공원.
꽁꽁 얼어붙은 빙판이 햇살아래 좀 느긋해 하고 있는 듯.
한 며칠 간의 매서운 칼 추위가 풀려가는 조짐일 것이니...
그러고 보니 호수길을 한 바퀴 돌고있던 나의 걸음걸이도
그렇고 꽉 껴입은 옷 매무새도 이 지점에서 좀 헐렁해졌다.
봄을 운위하기는 성급하다. 하지만 그래도 날씨가 풀려
모처럼 포근하니 나도 모르게 내 몸 어디에선가
봄의 느낌이 스멀스멀거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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