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음은 푸성귀만 먹고사는 것 같다.
오늘 아침도 그렇다.
아침 밥을 먹는데, '푸성귀 삼총사'가 한 상을 차지한다.
아내는 어디서 얻어오는지 요 근래 상추를 잔뜩 가져온다.
엊저녁에도 집에 오면서 쇼핑백 한 가득 가져왔다.
그래서 매일 상추를 먹는다.
케일과 부추는 내가 마련한 것이다.
케일은 아내와 나의 혈압 관리를 위해 먹고있다.
부추는 항상 그렇지만, 마트에 갈 적마다 싱싱한 걸 보면 웬지 사고 싶어진다.
그걸 까나리 액젓, 매실청, 식초 등을 넣고 무쳤다.
국수 삶아 먹을 적에 고명으로 함께 먹는다.
이렇게 푸성귀만 매일 먹으니 몸에 힘이 달리는 것 같다.
고기 등 뭘 좀 씹을 만한 것도 챙겨 먹어야겠다.
아내도 좀 멕이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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