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동안 부룬디를 철권통치해 온 피에르 엔쿠룬지자 부룬디 대통령이 9일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피에르 엔쿠룬지자(Pierre Nkurunziza) 대통령이 15년 동안 중앙아프리카의 빈국 부룬디를 철권통치아래 야당을 탄압했으며, 언론사를 통제하고 자신에 반대하는 수 많은 언론인들을 체포하는 등 독재정치를 자행한 끝에 사망했다는 비난조의 부고기사를 게재했습니다.
독재자의 말로는 이런 것입니다. 뉴욕타임즈는 독재자의 하는 짓 가운데 천편일률적인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바로 언론통제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그와 비슷한 일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되는 바가 적지 않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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