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해크먼(Gene Hackman).
‘프렌치 커넥션(The French Connection; 1971)’ ‘포세이돈 어드벤처(The Poseidon Adventure; 1972)’ 등의
영화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모습은 사라지고, 이젠 황혼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헐리웃 소식통은 올해 92세인 해크먼의 최근 모습 사진과 함께 근황을 전하고 있다.
2004년 은막에서 은퇴한 해크먼은 현재 뉴멕시코 산타페에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데,
가끔씩 한적한 길에서 홀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이 눈에 띈다고 한다.
해크먼은 은퇴 후 소설가의 길로 들어서 왕성한 집필 활동을 보여주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해크먼이 나온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포세이돈 어드벤처’에서 화염에 휩쌓여 가라앉아 가는 배의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오, 신이여 당신은 어디에 있기에 우리를 도와주지 않습니까”며
하늘에 거칠게 항의하며 울부짖던 목사 역의 모습이 아니었던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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