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diary' 카테고리의 글 목록 (5 Page)
본문 바로가기

open diary26

5월 28일 130. 오늘 우체국 갔다오는 길에 동네 병원에서 재어 본 수축 혈압지수다. 처음 재었을 때 147이었는데, 잠시 숨을 고르고 측정했더니 130으로 나왔다. 근래들어 가장 낮은 지수다. 며칠 전에는 137이었다. 혈압에 신경을 쓰게된 건, 두어달 전 아내와 함께 아산병원에 갔을 때 아내따라 재어 본 게 계기가 됐다. 그 때 155였다. 나는 그 때까지 혈압은 모르고 살았다. 그냥 120 선일 것이라는 나름의 자신감에 찬 생각 때문이었다. 그 이후로 혈압에 신경을 쓰고 노력을 기울였다. 운동과 식습관 변화다. 라면, 햄버거, 소시지 등 가공식품은 일체 끊었다. 그리고 매일 아침 당근. 사과. 아로니아. 케일. 토마토 등과 함께 갈아 마시는 비트는 두달이 지났다. 나는 비트 덕이라 여기고 있다. 아내 혈압도.. 2020. 5. 28.
5월 26일 요즘 비를 잘 맞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대학로에 점심하러 나갔다가 집으로 오는 길에 비 좀 맞았습니다. 대학로 전철 역에서 한 두어 방울 떨어지던 비가 대곡 역에 내리니 좀 세게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치기를 기다릴 수도 없고 비를 피할 곳도 없어 그냥 맞고 걸었는데, 마침 며칠 전 새벽 산책 길에 흠뻑 맞고 걸었던 그 길 위에서 입니다. 비를 맞고 걸으면서 내가 요즘 '레인 맨(rain man)'이 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모처럼 맛있는 순대국밥 집을 찾았습니다. 오늘 점심모임을 친.. 2020.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