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말 과천 살 적,
남태령 아래 남현동 외갓집 대문 앞에 앉아 노닥거리고 있는 꼬맹이 두 아들.
외할아버지가 차를 태워준다니까, 기대감에 그걸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이런 얘들이 이제 40줄의 나이에 들어섰으니 어찌 세월이 빠르다 하지않을 수 있을까.
아이들의 저 모습 뒤로 장인어른이 "봉은아, 봉걸아" 부르시며 나타날 것 같다.
사진이 오래되니 바래졌다. 그걸 다시 스캔을 했더니 이런 레트로한 모습으로 나왔다.
'photo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이 들어선 일산 호수공원 (0) | 2022.12.04 |
---|---|
불당골(佛堂谷) 가을素描 二題 (0) | 2022.11.05 |
1970년대 초 馬山의 모습 (0) | 2022.10.19 |
아인슈타인의 서재 just after his death (0) | 2022.10.09 |
오늘 아침, 불당골(佛堂谷)에서 (0) | 2022.10.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