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의 능곡 대장천 자연습지, 여름꽃들이 한창이다.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는 꽃들은 큰금계국, 사이 사이 하얀 꽃들은 개망초.
두 여름꽃이 서로들 조화롭게 어우러져 습지를 수놓고 있고,
그 사이 길 드문드문 보이는 사람들은 초여름 태양아래 한가롭기 그지없는 걸음걸이다.
말라르메, 드뷔시 조합의 ‘목신의 오후’가 들리는듯 하고…
#대장천자연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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