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 옛 병원 신문광고

옛 마산의 병원 신문광고. 1970년이니 반세기 이전의 광고다.
이들 병원들 가운데 기억속에 남아있는 병원이 몇몇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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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균 신경정신과는 그 때 시민극장 아래 부림시장 입구에 있었다.
이 병원은 지금도 있다.
장소는 옮겨져 서성동 옛 시외버스 정류장 인근 신포동에 있는 걸,
재작년인가 이 병원을 찾아보며 알았다.
배대균 원장님은 그때까지도 청진기를 잡고 계셨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올해 89세다.
어릴 적부터 하도 이름을 많이 들어 알고있는 배대균 원장님과
그 때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흡사 타임머신을 타고있는듯한 느낌을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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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곳, 김동조 이비인후과도 어릴 때부터 잘 알고있는 병원이었다.
수성동에 있었던 이 병원은 대를 이은 병원으로,
1921년 위암 장지원 선생이 술병으로 입원해 세상을 뜬 곳도 바로 이 병원이었다.
지금 이 병원은 없어졌고, 그 병원 터가 남아있는지는 모르겠다.
작년에 마산 수성동을 찾았을 때 확인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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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이우홍 피부비뇨기과,
제삼록 X선과 등도 다들 기억속에 남아있는 병원들이다.
이 글을 SNS에 올렸더니, 이를 본 한 마산 선배가 말씀하기를
이우홍 원장님도 아직 병원을 하시며,
매일 출근하고 계시다는 댓글을 적었다.

(배대균 원장님의 올해 모습. 경남신문 사진)

#마산옛병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