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를 이용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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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를 이용해 보니…

by stingo 2024. 10. 11.

중국 것인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지 않다.
나도 얼마 전에 호기심에 일만원 안팎으로 몇가지를 샀다가 그런 인식에 수긍하는 바가 없지 않았다.
블루투스 휴대용 키보드와 60와트짜리 충전기, 그리고 애플펜촉 세가지였는데,
키보드는 자판이 일본어였고, 펜촉은 내가 쓰고있는 것과 호환이 되질 않았다.
그나마 하나 건진 건 충전기였다. USB와 C타입 혼용으로 구성된 것이어서 지금도 잘 쓰고 있다.

그러다 이번에는 광고가 하도 다양하기에 식품 쪽으로 눈을 돌려 보았다. 가격이 좋았다.
이탈리아산 바쏘(Basso) 엑스트라버진 1리터짜리가 15,000원이었다.
동네인 화정 롯데마트에서 25,000원 하는 것이어서 보자마자 샀다.
무료 배송으로 그것을 어제 받았다.

그리고 또 하나 유기농 사과식초인 크리스산 드 니그리스(De Nigris) 1리터짜리도 그만한 가격이었다.
선물로 받은 500리터짜리를 먹어보고 좋아 사려했는데,
국내에서는 품절로 나왔길래 알리에서 검색하다가 주문했던 것인데, 이건 오늘 도착했다.
역시 무료 배송이었다.




이 두 종류의 경우 아무튼 가격적인 측면에서 알리가 국내보다 쌌다. 그런데 알리는 가격이 하루마다 다르다.
오늘 들어가보니 같은 양의 바소 올리브오일이 24,400원으로 나와 있었다.
그래서 좀 주의해서 들여다보고 고른다면 알리에서 구입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대금을 결제하면서 좀 찜찜했던 부분이 있다.
아무래도 신용카드를 오픈 시키는 건 부담이 따랐었기에 나는 네이버페이로 했다.
이 과정에서 이상한 일이 생겼다. 네이버페이 충전을 한 후 결재를 하고나면 뒤이어 자동으로 충전되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일을 두 번 겪었다.
물론 자동 충전된 돈은 네이버페이에 그대로 남아있다. 그래도 기분이 영 찜찜했다.

알리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더니, 그건 자신들과 상관이 없고 네이버페이에 문의를 해보라고 했다.
네이버페이에 들어가 챗봇을 상대로 문의를 했는데,
뭐라뭐라 설명을 해주는데 나로서는 무슨 말인지 료해가 잘 되지 않았다.

골치 썩일 필요없이 네이버페이 이용을 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에 더 이상 그런 현상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그쳤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미루어 신용카드로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Ali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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