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선배' 정주식 회장의 자서전, <靑峰自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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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동선배' 정주식 회장의 자서전, <靑峰自傳>

by stingo 2025. 3. 22.

책이 나왔다.
일 시작한지 일년하고도 두달이다.
<靑峰自傳>, 청봉 정주식 회장의 자서전이다.
나는 이런 글을 처음 써봤다.
정 회장은 나의 고등학교 대선배이다.
지난 해 1월 어느 날, 선배 사무실이 있는 필동에서 나를 처음 만난 날인데,
나를 콕 집어 부탁을 하는데 거절할 수가 없었다.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한 사람의 인생은, 겉보기로 한갓 보잘것 없고 미미한 존재에 불과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개인마다의 삶과 인생에는 그 나름들로 광대무변의 우주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책을 쓰면서 욕심을 좀 내보기도 했다.
역사의 올바른 기록이라는 차원에서 나름으로 노력을 해봤는데,
결국 계란으로 바위 치기,
그러니까 기존의 관행이라든가 장벽이 정말 두껍다는 걸 절감했다.

지난 11일 선배의 동기인 마산고 20회 선배들이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마산3.15의거 세미나에 대거 참석해 강한 주장들을 펼쳤던 건,
말하자면 나의 그런 노력의 한 과정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진실화해 박선영 위원장이 공감을 표시한 것,
그것 하나로 만족할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현실이 그런 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책표지 제목글, 그러니까 題字는 마산의 한석태 형이 써주셨다.
선배의 지인이신 중앙일보 전 이제훈 사장님이 추천의 글을 써주셨다.






#청봉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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