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정숙, 이재명, 그리고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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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iens(사람)

문재인, 김정숙, 이재명, 그리고 김기현

by stingo 2023. 1. 3.

0... 저렇게들 딴에는 포즈를 잡아 웃고있으나 모두들 미구에 닥칠 사법조치 등을 포함한 자기들 앞날 걱정에 지 정신들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웃음에 진정성이 안 느껴지고 그저 동병상련으로 서로 품앗이하고 있는 듯한 웃음이다. 그래서 오간 말들도 그렇다. 겨우 입을 맞춘 게 윤석열 대통령 비난을 언저리에 깐, 그것도 전언으로 전해진 이른바 '문재인 식 민주주의' 타령이 아닌가 싶다.

문재인이 모처럼 면도를 한 양복차림도 어색하다. 수북하게 터럭을 기른 그 모습이 그나마 49년 생, '잊혀지기'를 바라는 할배의 그 이미지에 맞아 좀 익숙해지려는데 저러고 나선 것은 이재명이 때문 만은 아닐 것이다. 이재명이 뭐가 대단하다고 저러겠는가. 의관을 정제하고 나선 건 나름으로 어떤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인데, 곁의 김정숙이 무슨 조선시대 여인이 한 겨울 난방을 위해 머리에 쓰는 조바위라 하나, 희한한 벙거지를 쓰고 나온 것과 매칭되는 그 무엇이 있는 게 아닐까.

그건 그렇고 이재명이 오른쪽 이마 쪽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 나뭇가지, 물론 스냅사진이라 그럴 수도 있는 것이겠지만, 그 모양이 흡사 갈퀴가 거센 짐승의 손가락처럼 보이는 것도 여간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서서이 드리워지는 검은 운명의 검은 그림자 같은...

0... 김기현이 국힘당대표 후보로 나서 방방대고 있는데, 당대표도 좋지만 김기현으로서는 그에 앞서 진즉 해야 할 일이 하나 있지 싶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부정선거 하명수사의 하수인인 황운하에게 그렇게 무참하게 당한 만큼 당대표 되는 것보다 황운하부터 어째 좀 먼저 맞짱을 뜨던가 해서 잡아넣는게 우선 순위가 아닐까. 그게 또한 국민적 감정이기도 한 것이고. 황운하가 아직도 멀쩡하게 살아 국회의원 짓을 하고있다는 건 정말 말이 안 된다. 김기현은 그야말로 배알도 없이 일신의 영달을 위한 한가한 짓거리를 하고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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