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판도라 상자‘의 뚜껑이 열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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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판도라 상자‘의 뚜껑이 열리니…

by stingo 2024. 12. 19.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그 후과로 국회에서 탄핵을 당하고 헌재 판결을 앞두고 있는 일련의 상황은
분명 이재명과 그 떨거지 더불당에게는 유리한 국면이 아닐 수 없다. 찌라시로 한편에서 일축돼 버리긴 했으나,
이해찬을 포함해 그들 쪽에서 호기롭게 마련했다는 장기계획, 그러니까 좌파정권 50년, 아니 그 이상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것에 있어
최근의 일련의 사태는 그들로서는 하나의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여길만한 충분한 소지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12월 3일 계엄령 선포 이후 보름이 지난 이 시점에서 돌아가는 형국이 좀 이상하게 읽혀지는 부분이 있다.
평소의 그들 작태로 보아 이재명의 더불당이 과연 그랬던가 할 정도로 뭔가 수세적인 국면에 놓인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속도를 내고있는 이재명에 대한 사법리스크와 이를 둘러싼 당내 복잡한 역학관계 등 그럴만한 이유도 물론 있다.  

헌재 재판을 앞두고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도 상대적으로는 더불당의 수세적인 상황을 반영하는 한 잣대이기도 할 것이지만,
그보다는 전반적으로 읽혀지는 현 시국이 기저에서부터 변하고 있지 않는가 하는 조짐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물론 객관적으로 보아 윤 대통령과 보수여권에게 현 상황은 여러모로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뭔가 조직적으로 왜곡되고 비틀어졌던 게 바로 잡혀지는 등 현 상황을 반전시킬 어떤 거대한 기대감이 일면서
윤 대통령이 결코 불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이 국민들 사이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분위기가 서서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나는 상황을 반전시킬 그 기대감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얘기하고 싶다. 그것은 바로 부정선거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확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몇년 간 부정선거에 관한 논란은 뜬구름 잡는 격으로 치부돼 온 게 사실이다.
글깨나 아는 식자층 사이에서 이 문제를 거론했다가는 속된 말로 미친 놈 취급 당하기 일쑤였을 정도로
이 사안은 인텔리겐차들이 금기시하는 용어였다. 그럼에도 부정선거 이 문제에 대한 의혹 제기는 줄기차게 그 생명력을 유지해 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이 부정선거 문제 논란을 일거에 불식시키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윤 대통령 비상계엄의 이유가 단적으로 부정선거라는 것, 이는 부정선거의 A부터 Z까지를 인정하는 것이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은 내란죄로 왜곡되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부정선거를 둘러싼 조사는 대통령 탄핵과는 별도로  엄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져가고 있고,
이재명과 더불당이 이상한(?) 침묵 속에서 수세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
윤 대통령은 ‘판도라의 상자‘를 과감하고 용기있게 열었다. 그 안에 과연 무엇이 담겼을까.

부정선거 논란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고생을 많이 한 분이 공병호 박사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미국에서 경제학 학위를 받고 많은 책을 낸 공 박사는, 잘 나가던 우리나라 지식인들 중의 한 분이었고, ’수퍼유튜버(SuperYoutuber)였다.
그러나 그는 지난 몇년 간 나락으로 떨어졌다. 부정선거 문제를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우리나라 식자층으로부터 외면과 질시를 받아가면서도 공 박사는 결코 주저하지 않았다.
알기로 그는 국내에서 부정선거 문제를 유튜브에서 거론하는 게 여의치 않자 해외로까지 나가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윤 대통령은 공 박사로 하여금 숨통을 틔게 했다. 공 박사는 그래서 이즈음 더 바빠졌다.
기존 자신의 유튜브를 통한 부정선거 발본색원 및 이를 통한 선거공정성을 위한 방송을 매일 내 보내고 있다.
오늘, 공 박사는 부정선거로 인해 당선된 더불당 국회의원 5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런 명단은 이미 여러 경로를 타고 인터넷 등에 퍼지고 있으니 별로 새로운 것이 못 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공 박사가 오늘 이름을 밝힌 더불당 국회의원 허위당선자 53명 명단은 좀 다르다.
허위당선을 가능케 한 부정선거의 로직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공 박사에 의해 더불당 국회의원 허위당선자 53명의 명단이 오늘 까밝혀졌으니, 더불당과 해당 허위당선자의 반응이 기다려진다.
그러나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할 것이다.
지금껏 부정선거에 대해 그렇게 해왔던 것이기에 뭘 빼고 보태고 할 것도 없이 그저 묵묵부답일 것이다.
결국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에서 탄핵을 당한 상황에서 이재명과 더불당이 호기를 잡은 국면이 펼쳐지고 있음에도
오히려 수세국면에 몰리고 있는듯한 분위기는 다시 말하지만 부정선거 때문일 것이다.
더불당 허위당선자들 또한 묵묵부답일 것임은 당연하다.
부정선거 진실의 힘은 그만큼 강한 것이다.








#부정선거#공병호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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