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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윤석열의 '부정선거' "문재인도 4.15총선의 부정선거 의혹 논란을 모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만일 그 의혹이 사실이라면 집권세력의 핵심인 대통령으로서 그가 그 전모를 모를리가 없다. 사실이 아닌 것이라면, 어쨌든 여론조사 상으로는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있는 처지에서 상당히 억울할 것이다. 그러니 뭔가 한 마디라도 그 입장을 밝히는 게 대통령으로서 상식적이면서 국민들에 대한 도리일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그는 지금껏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왔다.그러다가 지난 18일 한 마디 했다. 직접적인 언급은 아니고 애둘러 슬쩍 건드리고 간 것인데, 문재인의 이 언급은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초청연설에서 나왔다."... 전국 단위의 총선거에서는 엄격한 방역 절차에도 불구하고 2,900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평.. 2024. 5. 19.
개는 인간의 스트레스를 냄새로 맡는다 개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개는 마약과 폭탄 냄새를 맡도록 훈련받았지만, 가장 인상적인 후각 능력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냄새를 맡는 능력일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감성 지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견주에게는 놀랍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상당히 인상적인 능력입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급성 심리적 스트레스는 사람의 땀과 호흡에 냄새를 일으키게 하는 기전 구조에 변화를 일으키며, 개는 이를 93.75%의 정확도로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혈압과 심박수를 높이는 스트레스가 높은 과제를 수행하기 전후에 샘플을 채취하는 방법으로 720번의 실험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실험에서 가장 숙련된 강아지는 96.88%의 정확도로 샘플 간의 차이를 감지할 수 있었.. 2024. 5. 18.
레너드 코헨과 더스틴 호프만 ​ ”몬트리올에서 그레이하운드를 타고 뉴욕으로 내려가는데, 옆 건너편에 앉아 있던 한 여성이 계속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었어요. 그 시선을 의식하고 마침내 내가 고개를 돌려 그녀를 봤어요.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을 알아요.’ 그 말에 나는 ‘네, 그러면 제가 누구죠?"라고 물었죠. 그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영화 ‘졸업(The Graduate)’의 그 배우군요. 정말 잘했어요.‘ 나는 그녀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 -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 1934-2016)(from ) #LeonardCohen 2024. 5. 13.
서촌 ‘백석, 흰당나귀’에서 어제 오후 서촌 ‘백석, 흰 당나귀.’ 천안서 올라오신 양효성 선배가 찍은 사진이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흑백촬영 모드가 있다는 말에 내가 금시초문이라 반문을 했더니, 양 선배와 박 시인이 합세해 나보고 아직 그걸 모르느냐고 몰아세웠다. 그 틈을 타 양선배가 이 사진을 찍은 것인데, 알고보니 촬영을 하고는 흑백필터로 편집을 한 것이다. 박 시인은 그래도 흑백촬영 모드가 있다면서 스마트폰을 도닥거리고 있다. 한적한 주말 오후의 한적한 한 풍경이다. 이 자리에서 양 선배는 맥주를 마셨고, 나는 와인 한 잔을 시켜 마셨다. 와인을 반잔쯤 마셨을 때, 양 선배는 내 와인을 뺐다시피 해 홀짝 비웠다. 마산 말로 ’문디 콧구멍에 마늘 빼 먹듯이‘ 가로채 마신 것이다. 명분은 이렇다. 니는 심장이 안 좋으니 술 마시모.. 2024. 5. 11.
영어로 성경 쓰기 글씨는 펜으로 쓰는 것이지만, 요즘은 대개들 키보드로 쓴다. 그러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개 펜으로 글씨 써보는 일이 그리 흔하지는 않다. 그러다 어느 날 펜으로 글씨를 써보면서 뭔가 색다른 느낌을 갖게될 것이다. 어떤 익숙함 내지 친숙함이 문득 들 것이지만, 한편으로 생경감도 느껴질 것이다. 한글은 그렇다치고 영어로 펜글씨를 써보는 건 정말이지 흔치않고 또한 쉽지도 않다. 중학교 1학년 입학해 영어를 배우면서 필기체 영어를 많이 썼다. ‘펜맨십(penmanship)’이라는 말은 그게 지금 생각해보면 뭔지 아리송하지만, 어렸을 적 그 당시 영어 필기체와 관련이 있는 용어일 것이다. 잘 쓰여지는 볼펜이 손에 들어 와 그것으로 글씨를 써보다가 영어를 필기체로 써보았다.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2024. 5. 9.
필동의 '바닷가애서'라는 日식당 필동 선배님 사무실에서 느지막한 점심 먹을 때마다 거의 매번 들리는 일식 식당, '바닷가애서.옛날 가수 안다성의 '바닷가에서'라는 노래를 연상시키는 옥호인데, 이상한 건 왜 맞춤법상 '에'를 '애'로 써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한번 물어봐야지 했는데 갈 적마다 까먹는다. 이 집 여사장의 전라도 말 언변이 너무 좋아 그걸 들으며 웃고 즐기다가 그냥 까먹어 버리는 것이다. 오늘도 가면서 그 생각을 했는데, 또 까먹고 나왔다. 어쨌든 이집 회정식은 정말이지 먹을 만하다. 마산사람으로서 생선회는 지금껏 질리도록 먹었는데, 이 집에서 먹는 생선회는 항상 새롭고 맛있다. 숙성회라 그런 것일까. 오늘 이 글을 SNS에 올렸더니, 적잖은 분들이 이 식당의 옥호와 관련한 댓글을 올리고 있는데, 어느 한 분의 댓글에서 그 .. 2024.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