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86 UFO 형상의 신비한 ‘렌즈 구름(Lenticular Clouds)’들 한 여름 초원 한 가운데에 담요를 깔고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구름이 표류하는 모습을보고 친숙한 모습을 상상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구름은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런 구름들 가운데 UFO 형상의 구름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런 UFO 형상의 구름 관찰 활동에 전념하는 기구도 있습니다. ‘클라우드 어프리시에이션 소사이어티(Cloud Appreciation Society)’로, 국제적으로 이 활동에 관심을 가진 적잖은 사람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 기구가 지난 2017년 ‘2월의 구름’으로 선정한 것은 아래, 하늘을 나는 전형적인 접시 모양의 구름인 ‘렌즈 구름(Lenticular Clouds)’입니다. 그 해 뉴질랜드의 타스만(Tasman).. 2020. 6. 2. Newsweek 日本語판, 한국 4.15 부정선거 의혹 보도 미국의 시사주간지 Newsweek 日本語판이 6월 1일자에서 한국의 4. 15총선 부정 의혹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East Asia Research Center'의 리포트를 인용하는 정도의 보도로, 크게 별다른 내용은 없습니다만, 어쨌든 유력 외신이 한국의 부정선거 의혹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관련기사: https://www.newsweekjapan.jp/stories/world/2020/06/post-93560.php?fbclid=IwAR2NPtZU7WtQqq4IOtjmBAqBsEFnj3yeslQH17MRscs3Yxb9WzI2MqZRXl0 2020. 6. 2. 'So Long, Marianne' - Leonard Cohen & Marianne Ihlen 마리안느 일렌(Marianne Ihlen), 혹은 마리안느 젠센(Jensen).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이 1960년 그리스 히드라 섬에서 만나 일생을 한 마음으로 사랑했던 그리스 여자. 그리고 평생 코헨의 주옥같은 노래의 영감이 됐던 여자. 코헨이 사랑하는 마리안느를 위해 만들어 1967년 발표한 노래가 'So long, Marianne'다. 일렌은 그리스 이름이고, 젠센은 코헨이 놀웨이 식으로 지어 준 이름이다. 2016년 7월 그녀의 임종이 다가오자, 코헨은 그녀에게 마지막 사랑의 메시지를 남긴다. "한 없는 나의사랑하는 오랜 친구, 이제 저 세상에서 봅시다 (Goodbye my old friend. Endless love, see you down the road)." 그녀가 죽고 3.. 2020. 6. 1. 당산 驛의 ‘미켈란젤로’ 시는 생각하기 나름으로 이해하기 마련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당산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다 마주 친 한 편의 시. 미켈란젤로가 썼다. 불멸의 작품을 남긴 위대한 예술가일지언정, 하늘 앞에서는 한낱 미생의 존재인 인간으로서의 고뇌가 담겨져있는 것으로 읽혀진다. 그는 알려지기로 생전에 300 여편의 시와 소네트를 남겼다. 그는 하느님을 찬양하는 수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래서 보기에 이 시도 그 맥락에서 씌여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잘 알려진바와 같이 소문난 동성애자였다. 그가 남긴 시와 소네트의 대부분은 그가 남색(Sodoma) 대상으로 사랑했던, 카발리에리에게 바친 것 들이다. 얼마나 그 글 내용들이 추잡스럽고 기괴했기에 그가 죽고난 후 그가 쓴 글들의 남성대명사를 모조리 여성대명사로 바꿔.. 2020. 6. 1.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은 원래 '톰 앤 제리(Tom & Jerry)'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The Sound of Silence)’ 등 불멸의 히트곡을 낸 듀오 보컬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의 오리지널 밴드 이름이 ‘톰과 제리(Tom & Jerry)”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이들이 1956년 밴드를 결성해 데뷔할 때 이름은 ‘톰 앤 제리’로, 이 이름은 폴 사이먼이 그의 사랑하는 여인 슈 랜디스(Sue Landis)의 이름을 따 존 랜디스로 개명하고, 아서 가펑클 또한 톰 그래프(Tom Graph)로 이름을 바꾸면서 밴드 이름을 작명한다. 가펑클이 탐 그래프라는 이름에서 ‘그래프(Graph)’를 인용한 것은 그들의 노래가 히트곡 순서를 매기는 ‘그래프 페이퍼’에 많이 오르도록 하는 염원에서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톰 앤 제리’는 잘 알려진 .. 2020. 6. 1. 6월 첫 날, 묵주기도 28일 째 6월의 첫날이다. 매일 새벽 기도와 명상으로 걷는 산책길에서 스치며 만나뵙는 할머니 한 분이 계신다. 항상 분홍색 슈트를 입은 모습이기에 멀리서도 눈에 잘 띈다. 한달 전 처음 지나쳤을 때 상당히 불편한 걸음걸이의 모습이셨다. 지팡이에 의지해 느릿느릿 걸으시는 모습이 아마 다리나 관절, 허리 쪽에 이상이 있어 그러시는 걸로 보였다. 지나치면서 슬쩍 보는 얼굴도 그 안색이 안 좋으셨다. 항상 찌푸린 모습이었다. 오늘 새벽, 내가 걷는 길을 한 바퀴 돌아서는데, 저 멀리 그 할머니의 모습이 보였다. 오늘은 인사라도 한번 드려볼까 하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문득 할머니의 표정이 떠 올라 그냥 그대로 지나치자고 마음을 먹었다. 나는 매일 걷는 그 방식 그대로의 패턴으로 걸었다. 할머니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2020. 6. 1. 이전 1 ··· 253 254 255 256 257 258 259 ··· 2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