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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송역 인근의 맛있는 삼겹살 집 한번 가본 고기집을 일부러 다시 찾아가서 먹기는, 나로서는 흔치않은 일이다. 두 주일 전 후배들과 간 삼송역 인근의 고기집인데, 그 후 그 집을 칭송하면서 다시 가보자는 말들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어제 그 집을 다시 찾은 것이다. 다른 건 모르겠고 삼겹살 하나는 정말 좋다. 그닥 고기를 즐기지 않아 이 방면에는 좀 알지를 못하지만, 여지껏 먹어 본 삼겹살 중에서는 단연 최고의 맛이라는 생각이다. 고기가 우선 싱싱하고 깨끗하다. 때깔 좋은 게 맛도 좋을 것이지만, 우선 도마에 내 놓는 고기가 보기에 좋다.그냥 생으로 먹고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먹음직스럽다. 주인 말로는 '촌돼지'라서 그렇다고 한다. 벽제 쪽의 돼지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직접 고기를 제공받는다고 했다. 맛도 그렇지만 양도 푸짐하다. 그리고 .. 2020. 8. 31.
'어대낙'은 뭐고 또 '이대만'은 무슨 말? 어제 이상한 보도용어를 봤다. '어대낙'. 조선일보 인터넷 판 톱기사 헤드라인에도 달렸다. 저 단어가 뭔지 기사내용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오늘 아침에 검색을 해보니 나온다. 바로 '어차피 (당)대표는 이낙연'의 줄임말이라는 것이다. 신문뉴스 검색에 '어대낙'을 헤드라인으로 건 매체도 조선일보 뿐 아니라 많다.하지만 '어대낙'이 무슨 말인지를 알게해주는 매체는 거의 없다. 있기는 있다. 그 중 지방신문인 전북신문이 제일 '친절(?)하다. 기사 리드 부분에 그 말의 뜻을 설명해주고 있다. '어대낙' 말고 또 있다. '이대만'이라는 용어다. 이는 '이낙연 대통령 만들기'라는 뜻의 축약어라는 거이다. 신문기사가 쉬워야하고 쉽게 쓰야한다는 건 신문언론의 기본이다. 초짜 기자시절에 배우기로, 신문기사는 중. 고.. 2020. 8. 30.
8월 29일 새벽 산책을 마치고 동네로 들어서는데, 경찰차와 여러 명의 경찰관, 형사들이 보인다. 무슨 사고가 생긴 것 같으다. 무슨 일인가 싶어 물어봤으나, 별 일 아니라고만 한다. 할머니 몇 분이 현관 입구에 옹기종기 앉아 계셔서 물어봐도 모르겠다며 오히려 나에게 반문한다. 무슨 일일까. 뭔가 어렴풋이 짐작되어지는 일이 있는데, 그와 연관도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제 밤, 한 9시 쯤 됐을까, 거실에 같이 앉아있던 아내가 갑자기 창밖 하늘을 가리키며 이상한 빛이 보인다며 창가로 다가갔다. 하늘이 아니라 맞은 편 아파트 옥상에 어떤 사람인가가 플래시를 들고 왔다갔다 하는 것이었고 불빛은 플래시 빛이었다. 옥상 난간이라 굉장히 위험한 곳인데, 야심한 밤에 뭘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베란다 방충망 문을 열어 좀 .. 2020. 8. 29.
페이스북 신종 '賣春' 수법 페이스북 댓글에 웬 젊고 아름다운 여자들의 낯 뜨겁고 야한 프로포즈가 잇따르고 있다. 매 포스팅마다 달린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바이러스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이는 신형 매춘 수법이다. 젊고 예쁜 여자가 사진과 함께 선정적인 어구로 유혹하는 댓글인데, 물론 사진의 그 여자일리가 없다. 조직적인 매춘조직에 의한 미끼성의 광고인 것이다. 여기에 뭘 모르고 달겨 들었다가는 십중팔구 큰 코 다친다. 이런 댓글 성의 매춘 수법이 이즈음 페이스북에 왕성하게 퍼지고 있는 것은, 여기에 걸려드는 사람이 많다는 증거 아니겠는가. 한 때 '로맨스 스캠(romance scam)'이라는 게 페이스북에서 기승을 부린 적이 있었다. 미모의 거짓 서양여자를 앞세워 사랑을 구하는 척 하며, .. 2020. 8. 29.
'정치평론가'라는 사람들 자신의 지식과 상식을 바탕으로 정치에 관해 누구든 생각과 평가의 견해를 이야기 하고 쓸 수 있다. '표현의 자유'라는 헌법상의 거창한 규정이 아니더라도 이런 견해들이 자유스럽게 서로 소통되고 공유되는 게 자유민주주의 체제다. 이런 견해를 좀 더 전문적으로, 나아가 직업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컬어 '정치평론가'라는 분들이다.정치평론은 예전의 경우 주로 정치경력이 있는 정치인이라든가 대학교 교수들이 주로 맡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들을 전문적인 '정치평론가'로 부르질 않았다. 근데 이즈음에는 많이 변했다. 정치를 평론하는 일을 직업적으로 삼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런 추세 라 직업분류에 아예 '정치평론가'라는 항목이 추가돼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이런 '정치평론가'들.. 2020. 8. 28.
이베이(eBay) 해킹 오늘 이른바 해킹이라는 걸 당했다. 이베이(eBay) 내 원래 계정이 사라져버리고 다른 유저(user)로 된 계정이 나타나는 것이다. 오늘 아침에 캐나다에 물건을 보내고 메시지를 보내려는데, 내가 아닌 다른 유저의 창이 뜨는 것이다. 유저 ID도 내 영문 이름 이니셜을 어설프게 조합한 것이었다. 로그아웃을 하고 원래 내 계정 ID로 접속을 시도했으나 계속 에러로 나왔다. 새로 뜬 내 계정의 이메일도 원래의 네이버 것이 아니다. 네이트 이메일인데, 그 또한 나의 것이다. ​ 해킹이라는 걸 직감했으나, 처음 당하는 일이라 난감했다. 로그아웃 상태에서 어떻게 어떻게 뒤져갔더니 어느 구석에 원래 내 내이버 메일 주소가 나와있다. 내 계정 확인을 위한 이메일 주소다. 그것을 클릭하고 네이버로 갔더니 계정확인 메일.. 2020. 8. 27.